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8일 창덕궁 후원에서 열렸다.

보건복지가족부와 문화재청, 대한한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는 '한의학의 보물' 동의보감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을 축하하며 그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것으로 전재희 복지부장관을 비롯해 이건무 문화재청장, 변웅전 국회 복지위원장,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장 등 정·관계 및 한의약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의성(醫聖) 허준선생이 동의보감을 완성해 임금께 올린 의식인 '동의보감 진서의(進書儀)'를 국조보감감인청의궤에 따라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세계기록유산 등재경과 보고, 세계기록유산 심사평 및 등재 의의, 기념사, 축사, 유공자 포상 등 순으로 2시간여동안 진행됐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