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스타 비욘세(Beyonce)가 10월 두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3일 공연기획사 B4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비욘세는 다음달 20∼21일 오후 8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 '아이 앰…투어 인 서울'(I Am…Tour In Seoul)을 연다.

2007년에 이어 두번째 내한공연이다.

비욘세는 이번 공연에서 작년 11월에 발표한 3집 앨범 '아이 앰…사샤 피어스'(I Am... Sasha Fierce)의 콘셉트처럼 어쿠스틱한 음악 감성을 자극하는 참하고 예쁜 아가씨 '비욘세'와 스테이지 애니멀(Stage Animal)인 '사샤 피어스'의 두 가지 자아가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또 픽셀 간 거리가 1㎜(일반 공연장비 6∼10㎜)에 불과한 대형 LED 영상 패널의 설치와 패션 디자이너 티에리 뮈글러가 제작한 다양한 의상, 직접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 '슈가마마 밴드'의 연주 등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탁월한 가창력과 섹시한 외모, 파워풀한 무대 매너로 유명한 비욘세는 미국의 음악전문잡지 빌보드로부터 '2009년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됐으며, 전세계 7천5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와 그래미상 10차례 수상 등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예매는 10일 오후 8시부터 옥션과 예스24를 통해 시작하며 티켓 가격은 8만∼16만원이다.

문의는 B4H엔터테인먼트 ☎ 02-515-2449.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