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산업포럼서 합의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3개국 정부는 2일 부산에서 열린 '제8회 한ㆍ중ㆍ일 문화콘텐츠산업포럼'에서 콘텐츠 산업의 교류를 강화하고자 콘텐츠 포털 등 공동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을 앞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 측의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3개국의 수석대표는 이날 포럼에서 콘텐츠 분야의 한중일 협력체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런 내용의 합의문을 채택했다고 문화부가 밝혔다.

또 3개국 수석대표는 정보교류, 공동 연구 등을 체계화하고자 '콘텐츠 산업 협력 태스크포스'를 설립,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공동 포털 구축 방안은 한중일 3개국이 자국의 콘텐츠를 홍보하고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앞으로 협의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중국 문화부 오우양자엔 부부장<왼쪽부터>, 신재민 차관, 일본 경제산업성 타케이 토시유키 대신관방심의관)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