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피부관리의 키포인트는 묵은 각질 제거와 수분 공급,탄력 강화이다. 여름에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이 두꺼워지는데 각질이 피부에 남으면 하얗게 뜨면서 보습 제품의 흡수를 방해하게 된다. 더운 날씨에 피부가 탄력을 잃어 팽팽하게 당겨주는 것도 중요하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묵은 각질을 없애주고 수분을 공급해주는 워시오프 젤 '설화수 백삼젤'(80㎖ · 6만원)을 선보였다.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 천연 백삼가루가 항산화 능력을 증진시키고 피부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각질을 부드럽게 밀어낸다는 설명이다.

LG생활건강 '후'는 보습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품으로 '후 진율향 진율 진액'(45㎖ · 16만원)을 내놓았다. 피부에 진액을 공급해 피부를 보호하는 한방라인으로 특히 진액의 메마름이 시작되는 40세 이후의 피부에 좋다. 햇볕과 더운 날씨로 흐트러진 피부의 흐름을 바로잡도록 도와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샤넬은 엘레미라는 나무 추출물인 엘레미 PFA를 핵심성분으로 한 '울트라 꼬렉시옹 리프트 라인'을 내놓았다. 세포를 긴장 상태로 유지시키는 텐신의 생산을 촉진하고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견고하게 하는 록실2와 콜라겐 생산을 촉진시켜 피부 탄력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세럼(30㎖ · 19만5000원),나이트 크림(50g · 19만5000원),데이 크림(50g · SPF15 · 17만9000원),플루이드(50㎖ · SPF15 · 17만9000원) 등 4종이다.

라프레리는 '안티에이징 나이트크림 쎌루라 리페어 콤플렉스'와 '안티에이징 데이크림 SPF30 쎌루라 프로텍션 콤플렉스'(각 50㎖ · 24만원)를 9월 출시한다. 낙엽송 추출물,트리펩타이드 등 성분이 피부를 정화하고,함초 · 부활초 추출물,해바라기씨 오일이 수분을 공급하고 천연 보호막을 만들어준다. 데카펩타이드3,헥사노일 디펩타이드3 등 성분은 퍼밍,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고운세상 코스메틱은 주름 개선 화장품인 '악티펌 리커버리 라인'을 출시했다.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식물 추출 성분 악티펌을 핵심성분으로 아쿠아씰,콜라겐,아데노신 등을 함유해 거칠어지고 늘어진 피부에 퍼밍,리프팅,링클케어의 3중 효과를 낸다는 설명이다.

더페이스샵은 얼굴의 경혈을 순환시키고 부기를 방지하는 '명한 미인도 경락 탄력 라인'을 내놓았다. 순금을 함유한 세럼(45㎖ · 3만원),동의보감 집향탕편에서 탄력 강화에 효과적이라고 기록된 약재 12가지를 발효 · 숙성한 성분과 물 대신 연꽃수를 함유한 크림(50㎖ · 3만2000원),야래화 성분을 함유해 피부 조직을 촘촘하게 만들어주는 나이트 리페어 에센스(45㎖ · 3만2000원 · 9월 출시) 등 3종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