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예년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다음달 초에는 국지성 호우 등 비가 잦을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나왔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부터 9월20일까지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16~25도, 172~333㎜)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하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18~26도)과 비슷한 무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동해안 지방의 저온 현상도 일시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이 기간 대기 불안정이나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강수량은 전반적으로 평년(78~155㎜)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9월 상순에는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16~25도)보다 다소 낮은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강수량은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평년(45~91㎜)보다 많고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9월 중순에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기온은 평년(14~23도)보다 높고 강수량(29~92㎜)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