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홍수통제소는 12일 오전 7시30분을 기해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한탄강 유역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탄강 사랑교의 수위는 현재 8.11m로 이날 오전 8시10분 주의보 단계인 7.5m를 넘어섰으며 경보 단계인 9.5m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11∼12일 내린 폭우로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사랑교 주변에 접근하는 것을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연천지역의 강수량은 293.5㎜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상청은 앞으로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연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k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