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뉴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토리버치(Tory Burch)'를 국내에 들여온다. 미국 사교계의 패셔니스타 토리 버치가 2004년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론칭한 럭셔리 브랜드로,다음 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에 입점한다.

클래식하면서도 1960~70년대 보헤미안 에스닉 느낌을 살린 스타일의 의류 · 핸드백 · 슈즈 · 액세서리 등을 선보이며,가격대는 코치 · 엘리타하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패리스 힐튼이 컬러별로 구입해 신는다는 '리바슈즈'와 오프라 윈프리가 좋아하는 '토리튜닉'이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꼽힌다. 제일모직은 올해 4개 매장을 열고,2013년까지 30개 매장에서 연 매출 400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