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겸 가수 박지윤(27)이 처음 스크린에 도전한다.

박지윤은 감독 5명이 서울, 제주, 부산 등 5개 도시를 배경으로 촬영할 단편영화를 모은 옴니버스물 중 '서울'(가제) 편에 출연한다.

'소년, 천국에 가다'의 윤태용 감독이 연출할 '서울'에서 박지윤은 영화배우로 등장한다.

이 배우가 한 남자를 만나 하루동안 벌어지는 일을 담게 되며, 후반부에는 반전도 있다.

1997년 가수로 데뷔한 박지윤은 2003년 6집 이후 드라마 '신인간시장', '비천무'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했다.

최근 6년간의 공백을 깨고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해 7집을 발표해 사랑받았다.

박지윤 측 관계자는 "8월11일 촬영을 시작하는데 박지윤씨가 시나리오와 배역을 마음에 들어 한다.

새로운 작업이어서 흥미와 설렘을 동시에 갖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인 이 작품은 아리랑TV를 통해 해외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