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 이혜영이 고혹적인 매력의 가을 여신으로 변신했다.

뷰티 브랜드 슈에무라의 모델인 이혜영은 이번 슈에무라 2009 F/W 신제품 ‘프리미트라이브 컬렉션’ 화보에서 대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다양한 컬러를 담은 메이크업으로 마치 대지의 여신 같은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양봉순’ 역을 맡아 지적이고 우아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던 이혜영은 이날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빈티지 웨이브 헤어 스타일과 가죽, 코튼 등 자연의 소재를 이용한 의상을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대자연의 야생적인 이미지 연출을 위해 이혜영의 머리와 몸에 장식된 나비는 정적인 사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여신의 이미지를 한껏 부각시켰다.

이혜영은 이번 화보에서 골드빛 눈매에 강렬한 핑크 아이라이너로 포인트를 주고 톤다운된 빈티지 핑크 립스틱을 매치한 ‘페미닌 프리미트라이브’, 야생꽃 같은 강렬한 옐로우 라이너에 오렌지 베이지 립스틱을 매치한 ‘시크 프리미트라이브’, 생생한 터키색 라이너로 눈매를 강조하고 누드톤의 베이지 립스틱으로 세련미를 부각한 ‘팝 프리미트라이브’ 등 세가지 컨셉에 맞춰 다채롭고 매혹적인 표정을 선보였다.

슈에무라 브랜드 매니저 이윤진 이사는 “카멜레온과 같이 어떤 스타일도 잘 소화해내는 이혜영씨가 태고적 자연을 연상시키며 생동감 넘치는 이번 시즌 메이크업을 우아하게 잘 표현해내 무척이나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이어 “7월 말 출시될 이번 프리미트라이브는 아이섀도우, 컬러 스틱, 페인팅 아이라이너, 블러셔와 립스틱으로 이루어진 컬렉션으로, 세계적인 에코 트렌드에 맞춰 자연의 다양한 컬러를 담은 제품으로 고혹적인 가을 매력을 연출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에게 반응이 매우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