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버벌 퍼포먼스 '난타'가 전용관 설립 9년 만에 1만회 공연을 맞는다.

21일 PMC프러덕션에 따르면 '난타'는 22일 저녁 서울 정동의 강북 난타전용관에서 1만번째 전용관 공연을 연다.

한국 대표 문화상품으로 자리 잡은 '난타'는 2000년 7월 정동에 전용관을 설립해 국내 처음으로 전용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을 비롯해 아시아 최초 뉴욕 브로드웨이 전용관 설립, 전용관 외국인 관람객 100만명 돌파, 관람객 400만명 돌파 등 그동안 각종 기록을 쌓아왔다.

1997년 초연 이후 12년째 공연 중인 '난타'는 2006년과 2008년 각각 서울 청담동과 제주도에 전용관을 추가해 현재 3곳의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난타'를 기획한 PMC프러덕션 송승환 대표는 "'난타'로 여러 가지 기록을 세웠지만 전용관 1만회 공연은 더욱 뜻 깊은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2만회, 3만회 공연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난타'는 전용관 1만회 공연 돌파를 기념해 22일 오후 2시부터 명동 우리은행 앞 특설무대에서 사랑 나누기 이벤트와 특별 공연도 마련한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