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와 정형돈이 '맵더소울'을 통해 '전자깡패'를 공개하자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18일 에픽하이와 정형돈으로 구성된 '삼자돼면'은 '맵더소울' 홈페이지를 통해 '바비큐'에 이어 '전자깡패'를 공개했다.

'맵더소울' 측은 "평소에 비해 5배 가량 방문자가 증가했다. 계속해서 서버 복구에 신경을 쓰고 있으나 워낙 많은 분들이 접속을 하다보니 접속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삼자돼면'은 MBC '무한도전-올림픽 듀엣 가요제'를 위해 에픽하이와 정형돈이 뭉친 프로젝트 그룹이다. '무한도전' 가요제에서에서 '삼자돼면'은 애초에 선보인 '전자깡패'가 아닌 '바비큐'를 선보여 3위에 입상했다.

네티즌들은 "'전자깡패'가 더 좋은데 왜 '바비큐'를 했는지 모르겠다"며 아쉬움을 남겼으며 '전자깡패'에 대한 궁금증은 증폭되었다.

'에픽하이'의 타블로는 "많은 팬들의 '전자깡패'에 대한 관심과 요청으로 공개하게됐다"며 "형돈이 형에게 '전자깡패'를 제대로 녹음해 보자고 제의했으며 흥쾌히 받아줘 선보일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맵더소울'은 "이번에 선보인 '전자깡패'는 팬들에게 선물하는 곡이므로 팬들이 마음껏 퍼가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강풀의 '순정만화'에 이어 온라인상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은한 '저작권 free'를 선언했다.

한편, '전자깡패'는 22일 발매될 에픽하이의 '히트곡 리믹스 앨범(Remixing the Human Soul)'의 히든트랙으로도 만날 수 있다.

뉴스팀 김유경 기자 you520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