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다음 달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다.

정 의원은 "트로트 음반을 내기 위해 지금 연습 중"이라며 "이르면 다음 달 중순께 '희망'을 테마로 한 트로트 6곡이 담긴 음반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음반재킷 사진을 찍었으며,현재 음반 녹음을 위해 맹연습 중이다. 트로트 음반 판매 수익금은 국제 아동권리 기관인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기부할 계획이다.

지금껏 3장의 음반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음반 출시가 새삼스런 일은 아니지만 그동안 팝송이나 발라드풍의 노래가 아닌 트로트 음반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정 의원은 2005년 9월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음반 제작사와 정식 계약을 맺고 음반을 내면서 정식 가수로 데뷔했으며,당시 국회에서 첫 콘서트를 가져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