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9일까지 2주 연장 공연

뮤지컬 '드림걸즈'가 15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2월20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드림걸즈'는 6일까지 156회 공연에서 객석점유율 81%를 기록하며 관객 15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과 미국이 합작해 100억 원을 들여 만든 '드림걸즈'는 애초 7월26일 막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2주 연장해 8월9일까지 공연하기로 했다.

한국 초연 무대를 마친 뒤에는 1년 6개월간의 미국 투어와 브로드웨이 공연이 예정돼 있다.

미국 공연에서는 의상 등의 디자인을 수정, 보완하고 한국 공연에서는 빠졌던 흑백의 인종 문제를 좀 더 부각시켜 미국적인 무대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