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동생 추민기(25, 본명 추신영)가 MBC TV 드라마 '친구'로 드라마에 데뷔했다.

추민기는 극중 친구 4인방 중 한 명인 중호(이시언 분)의 동생 중기 역을 맡아 4일부터 드라마에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중기는 영화 '친구'에서는 존재감이 거의 없었지만, 드라마에서는 비중이 대폭 커져 주인공들과 얽히게 된다.

4일 방송에서는 중기가 나이트클럽에서 동수(현빈)와 준석(김민준)이 패싸움에 휘말리게 되는 단초를 제공했다.

'친구' 제작사 진인사필름은 "영화에서는 거의 모습을 볼 수 없던 중기 역이 드라마에서는 중요한 요소들에서 큰 역할을 한다"며 "고교 시절 뿐 아니라 성인 분량에서도 형사 역할을 맡아 자주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제예술대학 뮤지컬과 출신인 추민기는 뮤지컬 '명성황후'에 출연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