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故 장자연 폭행' 일부만 시인… 경찰, 지난해 11월 잡았다 놓쳐

분당경찰서는 4일 탤런트 故 장자연 자살사건의 핵심인물인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40)에 대해 강요와 협박, 업무상횡령, 그리고 강제추행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故 장자연을 폭행했다'고 일부 시인했지만, 페트병으로 건드린 정도라고만 진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술접대와 성상납과 관련된 혐의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낮 일본에서 송환 뒤 경기 분당경찰서로 압송된 김씨는 12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데 이어 4일 경찰은 오전 8시 30분부터 김 대표에 대한 조사를 재개하고 일본에서 도피 생활을 한 이유와 그동안의 행적을 집중 조사했다.

경찰은 김 대표에 대한 혐의가 입증되는 대로 금융인· 기획사 대표· 감독 등 이번 사건으로 입건되거나 내사 중지, 참고인 중지된 자들의 재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들은 故 장자연을 세 번 이상 만나 술자리를, 혹은 해외여행을 간 사람들이거나, 장 씨와 통화를 자주 한 사람들이다.

김 대표는3일 오전 도쿄 발 대한항공 KE706편에 탑승해 이날 오전 11시 27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낮 12시 5분께 게이트를 나선 김 대표를 향해 수많은 취재진이 질문을 던졌지만 묵묵무답으로 일관했다.

김씨는 경찰에 이끌려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갔으며 분당경찰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일본으로 출국한 김 대표는 지난 3월 고 장자연 사망 후 경찰의 종용에도 불구 입국을 거부해오다, 지난 6월 24일 불법체류혐의로 일본 경찰에 검거돼 사건조사 착수 4개월만에 한국 경찰에 신병이 인도됐다.

특히, 5일 수사상황을 브리핑하며 '지난해 11월 종로경찰서 직원들이 김씨를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체포한 후 마약류 검색을 위해 차량을 수색하던 중 김씨가 도주했다'라는 추가 사실을 밝혔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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