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가수지망생 후배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전했다.

이효리는 케이블 채널 Mnet의 스타 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응시자들에게 따끔한 충고와 냉정한 평가로 눈길을 끌었다.

오디션 내내 숫기 없고 착한 모습의 응시자에게 이효리는 "무반주에 춤을 춰봐라"라고 하는 등 창피함을 극복할 수 있는 여러 행동들을 주문했다.

이효리는 "너무 착한 성격은 오히려 가수로 활동하는데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무대를 장악 할 수 있는 카리스마를 키우기 위해 못되고 이기적인 면모도 키워야 한다"고 따끔한 충고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그녀는 "노래를 잘 한다고 해도 패기가 없으면 무대 위에서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 줄 수 없다. 조금은 뻔뻔한 면도 필요하다"며 "한달 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마음 속으로 욕을 해봐라. 일단 앞에 앉아 있는 심사위원들에게 욕을 해봐라. '내가 최고다'라는 최면을 스스로에게 걸어봐라"고 나름의 노하우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효리는 이상형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짙은 눈썹에 굵은 선을 가진 남자 응시자들을 향해 "내 스타일"이라고 호감을 보이며 "요즘엔 꽃미남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나는 개성 있고 호감 가는 훈남형 외모를 선호한다"라고 전했다.

이효리의 깜짝 발언에 함께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가수 이승철은 "이효리가 좋아하는 남성 스타일이 의외였다"며 놀라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스타 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는 케이블 채널 Mnet에서 주최하는 오디션으로 전국에서 70만명이 응시,역대 국내 오디션 중 '최대규모'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운바 있다.

지난 5월 3일 인천을 시작으로 강릉, 제주, 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 이어 지난 6월 26,27일 서울 코엑스에서 3차 예선을 마지막으로 지역예선을 마친 상태다.

이승철, 이효리, 인순이, 윤종신 등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최후의 1인을 뽑는다.

'슈퍼스타K'는 24일 밤 11시 케이블채널 Mnet에서 첫 방송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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