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50)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25일(현지시간) CNN과 TMZ닷컴 등 외신들은 마이클 잭슨이 심장마비로 로스앤젤레스 병원에 긴급 이송된 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TMZ는 "마이클 잭슨의 사망을 확인했다"면서 "이날 오후 심장마비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응급의료진은 그를 소생시키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현지 긴급 의료진이 잭슨의 자택에 도착했을 때 그는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태였으며 의료진이 심폐 소생술을 시도한 뒤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클 잭슨은 '빌리 진' '비트 잇'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팝의 황제'로 군림했다.

마이클 잭슨은 지난 1958년 8월 29일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 태어났으며 5세 때부터 형제들로 구성된 5인조 그룹 '잭슨 파이브'의 리드 싱어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 40여년간 '빌리 진'과 '비트 잇'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 '팝의 황제'로 군림해왔다.

잭슨은 어릴 적부터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발휘해 1979년 발표한 앨범 '오프 더 월'(Off the Wall)은 앨범은 전세계에 걸쳐 1780만 장이나 팔렸다. 1982년 '스릴러'(Thriller) 앨범은 5천만장 이상이 판매되는 등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그중 '빌리 진'(Billie Jean)과 '비트 잇'(Beat It)을 통해 문워크 춤 스타일은 전세계에 유행되기도 했다.

하지만 잭슨의 이런 화려한 음악생활 뒤에는 여러 가지 인생의 굴곡이 있었다.

1994년 마이클 잭슨은 엘비스 프레슬리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결혼햐 화제를 모았으나 2년만에 1996년 이혼했다. 또 2003년에는 '아동 성추행 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다.

그는 또 잦은 성형수술에 따른 부작용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으며 최근에는 피부암으로 고통을 받는 등 끊이지 않은 악재의 연속으로 화제를 모았다.

반면, 2002년에는 명예의 전당 작가 부문에 헌액되는 등 자선과 기부 활동을 병행했다.

잭슨은 최근 런던 콘서트를 통해 재기를 노렸으나 25일 오후 12시(현지시간) 급성심정지로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돌연 사망해 전세계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