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컴백한 가수 박지윤이 과거 가수 활동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박지윤은 케이블 채널 Mnet의 '마담B의 살롱'에 출연해 과거의 가수 활동과 현재의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과거 '하늘색 꿈' '성인식' '난 남자야' '할줄알아?'등의 대표곡으로 인기를 모아온 박지윤은 돌연 가수활동을 모두 중단했다.

이후 박지윤은 6년만에 싱어송라이터로 변신, 최근 7집 앨범 '꽃, 다시 첫번째'로 컴백해 새로운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과거 화려한 댄스가수로 활동했던 박지윤은 이번 앨범에 자신이 자작곡한 잔잔한 분위기의 발라드 곡을 채워놔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박지윤은 "예전에 무대에 오르면 늘 불안했다"며 "어렸기 때문에 항상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지만, 중요한 건 스스로가 무대 위에 서면 당당하지 못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7집 앨범에 대한 질문에 박지윤은 "지금은 좋아하는 음악을 한다는 것에서 오는 '자신감'이 어떤 것인지 알았다"며 "지금은 무대에 오르면 자신감이 들고 이전보다 한 층 더 편안하다"라고 솔직히 전했다.

이어 최근 화제를 모았던 잡지 화보 촬영에 대해 "모델을 하게 되면 평소 하지 못했던 것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평상시에 엄두도 못 낼 과감한 메이크업과 의상들을 입어 볼 수 있어서 좋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7월에 예정인 첫 단독 콘서트에 대해 "생애 첫 단독콘서트라 벌써부터 기대가 크고 떨린다. 재미있을 거 같다"며 들뜬 심정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박지윤 외에 업타운, 채연, 하우스롤즈와 이윤정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6일 밤 10시 방송 .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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