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남부.제주 장마전선 영향

올해 첫 장마가 시작되는 20∼21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지방은 20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중부지방까지, 오후 들어서는 남부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는 20일 밤늦게 비가 그치겠으나 남부는 21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다가 장마전선이 활성화하는 21일 밤부터 22일 사이 다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20일 서울과 경기지방에는 40∼80㎜, 강원 영서 및 충청지방엔 30∼6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 영동지방의 예상 강수량은 10∼40㎜다.

경상.전라 및 제주, 울릉도.독도에는 20∼21일 10∼40㎜의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20일 낮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겠고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경기 북부지방은 20일 낮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은 21일 밤부터 23일까지 남부지방과 제주에 영향을 끼치고서 제주 남쪽으로 물러났다가 26일 다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