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제주지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9일 제주시권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7도로 올들어 최고를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정오께 제주시의 기온이 섭씨 30.7도로 가장 높았고, 한림읍 30.5도, 고산 27.1도, 서귀포 26.5도, 성산포 25.9도로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따뜻한 남동 계열의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한라산을 넘어 푄현상이 나타난 데다 일사량도 많았다"며 "내일(20일) 낮까지는 구름이 조금 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다가 밤부터 비가 시작돼 21일부터 다음주 23일까지 본격적인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제주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