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일부지역 33도 웃돌아…올해 최고

입력2009.06.18 18:10 수정2009.06.18 18:10

18일 충북 영동의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33도 분포를 보이면서 올해 들어 최고를 기록했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영동의 낮 최고기온이 33.2도를 기록했고 괴산 33.0도, 옥천 33.0도, 진천 32.4도, 청주 31.9도, 충주 31.5도를 나타냈다.

이날 낮 기온은 평년보다 3~4도 높은 것으로 기상대는 북태평양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태양열로 지표면까지 가열되면서 기온이 올라간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내일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모레 비가 내리며 기온이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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