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근 머물며 당분간 영향

21일부터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방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중ㆍ북부 지방에서 발달해 동진하는 저기압 전선과 서쪽으로 확장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형성된 장마전선이 일요일인 21일부터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전선은 제주도 부근 해상에 당분간 머물면서 주기적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에 앞서 금요일인 19일 밤부터 중국 북부와 중부에서 각각 형성된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과 경기 서해안 지방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토요일인 20일에는 이 저기압이 북동진해 북한 지방을 지나가면서 동반한 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며 서해안과 서울, 경기 중북부 일부 지방에는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