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의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작품이 2009년 7월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열리는 홍콩 패션위크에 전시된다. 이 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류 및 패션 액세서리 전문 박람회로 매년 7월에 진행되는 연례행사.

국민대학교, 경원대학교, 대구대학교, 영산대학교,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참가할 예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참가를 지원하며 한국패션디자인학회에서는 이 행사에 참가할 학교를 모집하고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 참가하는 국민대학교는 한글 모티프와 오방색, 누비, 깨끼 바느질 등을 활용한 한국적인 브랜드를 구성하여 출품한다. 학생들이 디자인에서부터 작품 촬영, 브로셔 제작, 부스 디스플레이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했다.

한편 영산대학교는 신세계 센텀시티 분수광장에서 열린 패션디자인학과 졸업작품・패션쇼에서 이 대회에 전시할 작품들을 미리 선보인 바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민소영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