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시즌이 다가오면서 단 한번 뿐인 결혼식을 완벽하게 맞이하기 위해 예비신부들은 바쁘다. 축복받은 결혼식,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모습이 등장하면 예식장의 기쁨은 최고조에 이르고야 만다. 이렇게 행복한 결혼식에서 빠질 수 없는 그것은 바로 ‘결혼예물’이다.

결혼 준비 중 가장 고민하는 사항 중 하나인 예물은 평생을 간직해야 하는 만큼 실용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고려해야 한다. 예물 명품 브랜드 뮈샤 김정주 대표는 “주얼리에 유행이 있는 것만큼 예물을 준비하는데 있어서도 그 경향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영원한 사랑의 상징인 다이아몬드를 기본으로 실용적이면서도 독창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선호하죠.”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똑똑하게 예물을 고르는 방법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

김 대표는 “예물을 고르기 전 필요한 항목과 그에 따른 예산 책정 등을 미리 끝낸 후 구입을 시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특히 다이아몬드와 같은 경우는 싸게 구입하기 위해서 인터넷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그보다는 국내 브랜드를 통해 가격대를 낮추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최근 예비부부들에게 인기 있는 디자인은 모던하면서도 심플한 것이다. 오랫동안 착용해도 질리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는데도 불편함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 본인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감성적이면서도 꽃과 자연을 테마로 한 섬세한 디자인이 선호되고 있는 추세이다.

김 대표는 “다양한 주얼리 보다는 다이아몬드 예물 하나만 선호하는 편이죠. 하지만 고가의 물건을 구매하는 만큼 보석 감정서를 챙기는 것은 물론 품질을 체크할 수 있도록 믿을 만한 전문점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고 말했다.

‘뮈샤’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예물 브랜드로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국내 브랜드로는 최초로 4회째 미스코리아 티아라를 제작하고 있다.

5월26일에는 한은정과 정성운을 모델로 '제5회 퍼레이드 오브 네이션즈(Parade Of Nations) 2009' 갈라 패션쇼(뮈샤 주얼리 쇼)를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유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