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심포니오케스트라'가 내달 1일 창단연주회를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뮤지컬 제작사 설앤컴퍼니 설도윤 대표가 창단한 이 민간 오케스트라는 60인조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예술활동을 통해 얻어진 수익을 다시 예술활동에 투자하는 사회적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향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술교육을 시행하고, 소외 청소년을 위한 '유니버설 청소년 오케스트라'도 만들 계획이다.

유니버설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9월 개막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30인조 오케스트라로 참여한다. 또 '오페라의 유령' 갈라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연주 레퍼토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은 세르게이 프로토포포프(Sergei Protopopov)가, 상주지휘자는 송유진이 맡는다. 이 둘은 각각 키에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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