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7일 폐막을 앞둔 경남 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입장객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공룡엑스포 사무국에 따르면 3월 27일 엑스포가 개막한 이후 지난 18일까지 53일 동안 132만여명의 입장객이 회화면 당항포관광지내 엑스포 주행사장을 찾았다.

이는 올해 목표로 세웠던 관람객 168만명에 불과 36만명을 남겨둔 것이다.

주행사장에는 평일에는 1만5천여명 안팎, 휴일에는 3만5천~5만명의 관람객이 꾸준히 찾고 있어 이달말이나 내달초에는 168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사무국은 예상하고 있다.

50만명과 100만명 돌파 때 기념행사를 해왔던 사무국측은 168만명을 넘어서기에 앞서 150만명 돌파 때 입장객들을 상대로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나눠줄 계획이다.

사무국 관계자는 "행사가 종반으로 접어들지만 여전히 단체관람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주말 비소식 등 기상이변이 없다면 목표 168만명을 넘어 170만명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년전 2006년 고성공룡엑스포 행사에는 52일동안 154만명이 입장했다.

(고성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sea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