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부터 국지성 집중호우 가능

이달 하순부터 내달 중순까지는 대체로 맑고 더운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13일 기상청 월간예보(5.21~6.20)에 따르면 이 기간 평균기온은 예년(14~22도)보다 최소 0.5도 이상 높게 나타나겠다.

5월 하순에는 맑은 날이 많아 기온이 예년(13~20도)보다 높겠고, 6월 초순에도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평년(15~22도) 이상의 기온을 보이겠다.

하지만 6월 중순부터는 구름끼는 날이 많아지면서 기온이 평년(16~23℃) 수준으로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이달 하순에는 평년(13~59㎜)보다 적겠지만 내달 초순(28~83㎜)에는 비슷하겠고, 내달 중순부터는 평년(26~76㎜)보다 많겠지만 지역별 편차가 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체로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6월 중순부터는 강한 햇볕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국지성 집중호우가 나타날 수 있으니 비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hwang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