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영이 5년만에 태국 팬들과 만나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2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 측은 “최수영이 지난 1일 태국 방콕 KBank Siam Pic-Ganesha에서 ‘MY MUSE’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이번 팬미팅은 2018년 첫 해외 단독 팬미팅에 이어 5년 만에 성사된 태국 팬미팅으로 개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날 최수영은 오랜만에 재회한 태국 팬들에게 열심히 준비해 온 태국어를 선보이며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열띤 함성을 보내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최수영은 ‘스물 다섯, 스물 하나’, ’DEAR MOON’, ‘Seventeen’ 등 팬미팅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셋리스트를 준비, 무대 위에서 팬들과 호흡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여기에 태국 팬들이 몰래 준비해 온 깜짝 이벤트가 공개되며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5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최수영에 대한 그리움과 그의 존재만으로도 힘이 된다는 고마움을 담은 편지 형식의 영상을 제작한 것. 뿐만 아니라, 미리 준비해 온 색종이로 ‘우리 오래 가자, 셩아 울어도 돼’라는 문구를 만들어 보이는 데 이어 슬로건 이벤트까지 선보이며 최수영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태국 팬들은 본공연이 끝나자마자 앙코르 대신 소녀시대의 ‘그 여름 (0805)’ 노래의 후렴을 떼창하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무대에 다시 등장한 최수영은 ‘다시 만난 세계’를 열창하며 화답했고,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감사 인사를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사람엔터는 최수영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 ‘MY MUSE’의 주최를 시작으로
MBN ‘돌싱글즈4’가 지미♥희진, 리키♥하림, 제롬♥베니타 커플의 본격 ‘동거’ 시작을 알렸다.
1일 방송한 MBN 연애 예능 ‘돌싱글즈4 IN U.S.A’ 11회에서는 ‘돌싱하우스’에서의 합숙 후 최종 선택을 통해 커플로 거듭난 지미X희진, 리키X하림, 제롬X베니타의 동거 첫날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4.0%(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어느덧 연인 사이로 발전한 각 커플들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과 관심을 반영했다. 아울러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공개한 9월 3주 차 비드라마 TV 검색 반응에서는 ‘돌싱글즈4’가 4위, 비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에서는 1위(‘돌싱글즈4’ 하림), 4위(‘돌싱글즈4’ 소라), 7위(‘돌싱글즈4’ 리키)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화제성 또한 입증했다.
각 커플들은 시즌 최초로 출연자들이 실제 사는 집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특히 LA에서 차로 40분밖에 안 걸리는 ‘근거리’에 거주 중이던 제롬X베니타는 애너하임에 위치한 제롬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됐는데, 제롬은 베니타의 회사를 몰래 방문해 ‘꽃다발 이벤트’를 한 뒤, 직접 픽업해오는 다정한 면모로 시작부터 베니타를 활짝 웃게 했다. 게다가 집에 도착해 문을 열자 제롬이 베니타를 위해 정성껏 준비한 풍선 장식이 기다리고 있어, 감동한 베니타는 “고마워”라며 제롬을 꼭 끌어안았다. 짐을 푼 후 제롬은 며칠 전 베니타가 먹고 싶다고 했던 ‘LA 갈비 라면’을 직접 끓여줬고, 베니타 또한 제롬을 위해 준비한 ‘커플 컵’과 ‘커플 티셔츠’를 수줍게 꺼내 제롬을 ‘빵’ 터지게 했다.
이어 베니타는 “내일 우리 부모님을 만나기 전에, 옷을 직접 골라주고 새치 염색을 해주겠다”고 선포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가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룬 뒤 편파방송 논란에 휩싸이면서 올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가장 많은 시청자 민원이 접수된 프로그램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이 방심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8월 19일 방송분에 대한 민원은 무려 1천146건이 접수돼 방심위에서 심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해당 방송분은 소속사에 부정적인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가족 인터뷰가 전파를 탔는데, 방송 후 내용이 한쪽에 편파적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두 번째로 민원이 많았던 프로그램은 SBS 'SBS 8 뉴스' 3월 13일 방송분으로, 배우 양쯔충(양자경)의 아카데미상 수상 소감 왜곡 보도에 대한 건이다.
양쯔충이 소감으로 말한 특정 단어(And ladies)를 제외한 음성과 자막을 고지하는 등 실제 소감과 다른 내용으로 방송했다는 민원이 508건 접수됐다.
방심위는 이에 대해 행정지도 단계인 '권고'를 의결한 바 있다.
최다 민원 3위는 MBN '불타는 트롯맨' 2월 21일 방송분으로, 출연자 황영웅 씨의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해 그의 출연이 부적절하다는 내용이 175건 접수됐다. 2월 28일 방송분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84건의 민원이 들어왔다.
반면, MBC '실화탐사대' 3월 30일 방송분의 경우 황영웅 씨의 학폭 논란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방송했다는 민원이 135건 접수됐다.
이밖에 특정 야구팀을 비하하는 표현을 방송해 논란이 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8월 16일)은 137건, 크론병에 대한 잘못된 내용을 방송했다는 지적이 있었던 JTBC '닥터 차정숙'(5월 6일)은 135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