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남성 듀오 더 블루(The Blue)가 14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더 블루는 오는 14일 미니앨범 ‘The Blue, The First Memories’를 전격 발매하고 오랜만에 음악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1995년 발표한 더 블루 2집 앨범 이후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김민종과 손지창은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요청으로 지난 추억을 함께 되새기고자 의기투합, 이번 앨범을 준비하게 됐다는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그대와 함께’를 비롯해 ‘너만을 느끼며’, ‘친구를 위해’, ‘Endless Love’ 등 새롭게 편곡된 더 블루의 히트곡들과 신나는 락 비트의 신곡 ‘질러’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복고 사운드에 일렉트로니카 색깔이 더해진 편곡으로 재탄생된 타이틀곡 ‘그대와 함께’는 드라마 ‘느낌’의 주제곡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팝댄스곡으로 변신한 ‘너만을 느끼며’는 소녀시대 티파니와 수영이 피처링으로 참여, 한층 상큼해진 4명의 하모니가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이 밖에도 ‘The Blue, The First Memories’에는 세련된 팝발라드곡 ‘친구를 위해’, 트렌드에 맞게 새롭게 녹음한 호소력 짙은 김민종의 보컬이 돋보이는 ‘Endless Love’,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신곡 ‘질러’ 등 총 5곡이 수록, 더 블루의 변함없는 매력을 한 껏 발산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