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컴백한 가수 혜령의 신곡 '나 왜 헤어져' 뮤직비디오가 선정성과 지나친 잔혹성으로 지상파 3사 모두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혜령의 소속사 푸름엔터테인먼트는 "지난주 KBS, MBC, SBS로 부터 '나 왜 헤어져' 뮤직비디오가 노출신과 잔인하다는 이유로 방송불가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나 왜 헤어져'는 남자친구의 갑작스런 이별 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어 괴로워하는 여자의 마음을 담은 노래로 손호영이 피쳐링했다. 이에 맞춰 뮤직비디오는 남자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어 칼로 남자친구를 살해하는 내용을 그렸다. 여주인공으로 연기자 연미주가 광기어린 연기를 선보였다.

소속사 측은 "이별 후 충격을 영상으로 담기 위해 이같은 스토리를 구상했다"면서 "별도로 방송 가능한 버전을 제작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대신 소속사는 문제의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을 6일 공개할 예정이다.

혜령은 7일 저녁 7시 서울 동대문 굿모닝시티 앞 광장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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