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의 계절' 5월 무려 9쌍의 스타들이 결혼식을 올린다.

첫 스타트를 끊는 주자는 개그맨 오정태로, 5년간 교제해 온 8살 연하 백아영 씨와 2일 서울 여의도 KT여의도웨딩컨벤션에서 결혼한다.

SBS드라마 '온에어'에 출연했던 혼혈배우 리키 김은 4살 연상의 뮤지컬 배우 류승주와 4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뮤지컬 '드림걸스' 팀의 축하 공연이 눈길을 끈다.

연기자 정태우는 8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3년간 열애한 스튜어디스 정민희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정태우는 지난달 대전에서 열린 한 야구경기 현장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해 화제를 모았다.

개그맨 유세윤은 17일 서울 양재동 EL(엘)타워에서 7년간 교제해 온 4살 연상의 유치원교사 출신 황경희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같은 날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출연 중인 연기자 황효은 역시 서울 역삼동 오나르바이오스티엄에서 두 살 연하의 영화 촬영 스태프 김의석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개그우먼 김효진도 노처녀 생활을 청산한다. 김효진은 22일 5년간 교제한 한 살 연하의 회사원 조모씨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교회에서 화촉을 밝힌다.

23일에는 두 스타 커플이 탄생한다. 연예계의 대표 커플인 이선균-전혜진이 6년여 열애 끝에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선균은 최근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연인 전혜진이 임신 5주임을 당당히 밝혀 눈길을 끌었다.

KBS 오정연 아나운서와 농구선수 서장훈도 23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W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오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KBS 농구 프로그램 '비바 점프볼'에 출연했던 인연으로 교제하기 시작했으며, 1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5월의 마지막 주자는 연기자 신애가 장식한다. 신애는 28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2살 연상의 미국 유학생과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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