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격투기 황제'인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3)가 서울 강남구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강남구는 27일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으로 표도르를 초청해 명예홍보대사 위촉패를 준다고 26일 밝혔다.

러시아 이종격투기 대회(M-1)를 홍보하기 위해 24일 내한한 표도르는 강남구의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뒤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쇼를 선보이고 팬사인회에도 참가한다.

2006년 1월 러시아의 전통무술을 알릴 목적으로 처음 우리나라를 찾은 표도르는 그간 격투기 시범, 팬 사인회, 광고촬영 등을 위해 다섯 차례 방한했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edd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