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인천과 서해 섬 등을 잇는 12개 항로 중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2일째 중단됐다.

21일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해 중부 전(全) 해상에 초속 12~1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2~4m의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외포~주문, 하리~서검, 삼목~장봉 3개 항로를 제외한 나머지 항로 여객선의 발이 묶였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기상상태가 나빠 오늘은 운항이 재개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