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 서울대 음대 명예교수(바이올리니스트 · 67)가 다음 달 4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2009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가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쇼팽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로 꼽히는 이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은 2001년 김남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에 이어 두 번째다. 김민 교수는 서울바로크합주단 음악감독,서울 윤이상앙상블 음악감독 등을 맡고 있다.

2009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본선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83명이 진출했으며,그 가운데 20명이 한국 연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