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는 예년보다 대체로 조금 더 따뜻하고 맑은 날씨가 계속되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1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한달간 전국은 기온이 평년(9~16도)보다 평균적으로 0.5도 이상 높은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4월 중순과 5월 상순의 경우 전반적인 기온은 평년보다 높지만 일교차가 크겠다.

이 기간 강수량은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평년(46~140㎜)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하지만 4월 하순에는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떨어지는 한편 강수량은 예년(23~68㎜)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기간에는 맑고 화창한 날이 많겠지만 일교차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hwang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