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해상의 기상 악화로 인천과 서해섬 등을 잇는 여객선 12개 항로 가운데 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1일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초속 12~1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도 2.5m 이상으로 높게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 인천~연평을 오가는 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대로라면 여객선 운항이 가능한 날씨였으나 백령과 연평도 일대 기상이 나쁜 것으로 파악돼 운항이 통제됐다"라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