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스 바리외 주한 스웨덴 대사의 부인이자 섬유직조 예술가인 에바 바리외 여사가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옥션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한지를 실처럼 꼬아 이를 씨실과 날실로 엮은 작품을 제작해 온 바리외 여사는 이번 개인전에서 한지 위에 태극의 팔괘를 가미한 작품 10여점을 선보인다. (02)3703-3700
21일부터 27일까지 3개 섹션서 17편 상영 부산 영화의전당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개관 8주년을 기념해 기획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21일부터 7일간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는 '당신도 나처럼 독립영화 좋아하잖아요?', '사라진 극장, 남아있는 순간들', '이연 배우전' 등 3개 섹션에서 모두 17편을 상영한다. '당신도 나처럼∼' 섹션에서는 '말이야 바른말이지', '괴인', 'THE 자연인' 등 특색있는 독립영화와 미개봉작을 소개한다. '사라진 극장∼' 섹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강세 속에서 사라지는 극장과 극장의 추억과 의미를 톺아보는 여러 작품과 이야기를 소개한다. 10년간 지켜온 극장의 마지막 날을 앞둔 이들의 이야기 '라스트씬'을 비롯해 호남지역 최초의 극장 광주극장 이야기를 담은 '버텨내고 존재하기', 보림극장이 철거되기 직전 극장과 함께했던 많은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그린 '부산 동구 극장트리오'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연 배우전'에서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이색적인 캐릭터를 맡아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주는 배우 이연을 집중적으로 포착한다. 배우 이연은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속 킬러 연습생 김영지 역으로 출연한 것을 비롯해 영화 '절해고도'에서는 실제로 삭발하고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 섹션에서는 이연이 열연을 펼친 장편 1편과 단편 3편을 볼 수 있고 영화 상영 후에는 배우 이연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진다. 이번 기획전 관람료는 균일 5천원. 작품 소개와 상영 일정 등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중국의 한 판다연구센터에서 사육사가 삽으로 판다를 때려온 사실이 발각됐다.19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산시(陝西)성 친링(秦嶺)자이어트판다연구센터는 전날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을 통해 "17일 오후 4시(현지시간)께 연구센터 사육사 리모씨가 '팬더 사육 안전 관리 규정'을 엄중히 위반해 쇠삽으로 판다를 구타했고, 나쁜 영향을 유발했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센터 측은 "판다를 검사한 결과 외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연구센터의 판다 사육·관리 제도 집행이 엄격하지 못하고, 감독·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깊은 교훈을 얻고 진지하게 바로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시설을 폐쇄·정돈하고, 직원들에 대한 경고 교육과 제도 훈련, 순찰·검사 강도 강화, 사육사 감독·관리 강화,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육사 해고, 관련자 문책·교육 등을 하겠다고 예고했다.친링판다연구센터는 중국의 3대 판다 번식·연구 기지 가운데 하나로 2018년 중국 중부 산시성 시안(西安)에 위치하고 있다. 산시성 친링 산지에 분포하는 '친링 판다'를 주로 연구한다. 현재 49마리의 판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에서 태어나 오는 4월 중국으로 갈 예정인 판다 푸바오는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臥龍中華大熊猫苑) 선수핑기지(神樹坪基地)에서 머물 예정이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박물관 소장품 보존·관리 위한 교육…국가유산 수리 책임질 미래 인재 ▲ 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의 추억' 공모전 = 국립경주박물관은 월지관 개편을 앞두고 8월 31일까지 '안압지의 추억, 내 기억 속 월지' 사진 공모전을 연다. 공모 대상은 월지관(옛 안압지관)이나 사적 '경주 동궁과 월지'(옛 안압지)와 관련한 추억이 담긴 사진이다. 1985년 이전에 촬영한 옛 사진은 심사 평가에서 우대할 예정이다. 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사진과 함께 내면 된다.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보내거나 박물관을 찾아 직접 제출해도 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68점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준다. 수상작은 월지관 상설 전시를 새로 단장할 때 자료로 전시·활용할 계획이다. 월지관은 전면 개편을 위해 4월부터 약 1년간 임시 휴관한다. ▲ 국립중앙박물관, 내달 보존과학 기초 연수 = 국립중앙박물관은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박물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보존과학 기초연수 프로그램을 한다. 대상은 국·공립·사립 박물관이나 대학 박물관에서 일하는 학예사와 보존과학 관련 업무를 맡은 담당자다. 직물, 목재, 서화 등 재질별 문화유산의 특성과 보존 처리 방법, 과학적 재질 분석 방법 등을 설명하고 박물관 수장시설과 전시실 환경 관리 방법을 가르쳐준다. 유물을 안전하게 이동·운송·설치·포장하는 방법도 다룬다. 모집인원은 40명으로, 누리집(https://www.museum.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 국가유산 수리 기능인 교육생 130명 입교 = 한국전통문화대 전통문화교육원은 올해 '국가유산수리기능인 양성 과정'에 참여하는 교육생 130명이 입교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생들은 1년간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