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데뷔 14년만에 첫 드라마 출연

배우 황정민과 김아중이 KBS 2TV 드라마 '식스먼스'(가제ㆍ극본 정진영, 연출 기민수)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제작사 래몽래인이 20일 밝혔다.

'미워도 다시 한번' 후속으로 내달 29일 첫선을 보이는 '식스먼스'는 평범한 우체국 말단 직원 남자와 톱 여배우가 6개월간 계약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16부작 로맨틱 코미디다.

이 드라마를 통해 황정민은 데뷔 14년 만에 드라마에 처음 출연하며, 김아중은 2006년 KBS 1TV 일일극 '별난여자 별난남자'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황정민은 순박함으로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구동백 역이며, 김아중은 천사 같은 미소를 지닌 톱 여배우 한지수 역을 맡았다.

제작사는 "'식스먼스'는 시청자들이 가슴 설레며 볼 수 있고 보고 나면 행복해지는 드라마"라며 "영화배우 황정민과 김아중의 호흡이 스크린을 넘어서는 작품의 완성도와 재미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