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이기철 재외동포영사국심의관을 팀장으로 하는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해 시신 수습과 운송,사고경위 파악 등에 나섰다. 정부는 또 예멘 전지역을 여행경보 3단계인 '여행제한'지역으로 상향 조정했다. 예멘지역은 그동안 이번 사고발생지역 등 일부만 3단계 경보를 내렸을뿐 대부분 지역은 2단계인 '여행자제'지역으로 분류됐다. 예멘은 잦은 총기사고와 납치사건일 발생,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알-카에다 등 다수의 국제 및 국내 테러리스트 조직을 위한 은신처가 되면서 수도 사나를 제외하고는 나라 전체가 알-카에다의 테러공격 위협 아래에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