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이중섭 이우환 천경자를 비롯해 앤디 워홀,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국내외 인기 작가 200명의 작품에 대한 투자 노하우와 리스크를 분석한 책이 나왔다.

한국미술투자연구소(소장 이인홍)가 펴낸 《2009 미술투자 가이드 북-미술품 투자 완전정복》은 서울옥션 K옥션 등 7개 미술품 경매회사의 최근 4년간 출품작 1만4000여점 중 낙찰총액 상위 200명의 작품에 관한 투자 가이드를 제시한 것.

연도별 낙찰률 추이와 최고 낙찰가,낙찰 총액,투자의견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컬렉터들에게 유용하다.

1부 '미술품 경매시장 백서'에서는 미술과 주식의 상관 관계,한국미술품 경매시장의 흐름,컬렉터들이 선호하는 가격대 등 미술 시장의 기본 항목이면서도 정작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내용들을 소개했다.

2부 '아트스타200 투자 정보'에서는 작품에 대한 투자 가이드와 경매기록을 일일이 수치와 함께 설명한다. 박수근을 예로 들면 2005~2008년 낙찰률 추이,연도별 낙찰 최고가 작품,추정가와 낙찰가의 차이,낙찰총액 및 출품작,낙찰작품 수 등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작가의 작품 트렌드와 미술품 투자의 타이밍 등 실전 전략도 실었다.

3부 '2009 작품가격'에는 국내 1463명,해외 400명 등 작가 1863명의 경매 낙찰작품 5000여점에 대한 가격,거래장소 및 날짜 등이 수록됐다. (02)720-9110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