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길용우가 자신이 진행하는 EBS TV 기부프로그램 '효도우미0700'에 광고모델료를 기부하기로 했다.

9일 EBS에 따르면 길용우는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고려홍삼이 한 세트 판매될 때마다 받게 될 수익금 500원씩을 앞으로 1년간 '효도우미0700'에 기부하기로 했다.

제작진은 "길용우 씨가 1년간 받게 될 광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하고 지난달 26일 EBS와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길용우는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된 계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효도우미0700'을 3년째 진행하면서 늘 보람을 느끼고 있던 차에 광고 출연료를 기부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효도우미0700'은 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을 돕기 위해 1998년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