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세계 빈곤 어린이를 돕기 위해 결성한 '컴패션 밴드'가 미국 교포를 상대로 공연을 펼친다.

2일 한국컴패션에 따르면 차인표, 주영훈, 황보, 예지원, 김태형, 성지훈 등으로 이뤄진 컴패션밴드는 7~8일 로스앤젤레스, 14~15일 워싱턴DC에서 미국 교포가 다니는 여러 교회의 무대에 올라 순회공연을 갖는다.

한국컴패션은 "미주 지역에 거주하는 100만 명 이상의 한국 교민에게 한국컴패션을 소개하고, 중남미와 아프리카의 가난한 어린이를 양육하는 후원자를 모으려고 이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컴패션은 1952년 미국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설립했으며 지금은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세계 24개국 극빈가정의 어린이 양육을 지원하는 민간단체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