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출신 여배우 페넬로페 크루즈(35)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1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페넬로페 크루즈는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에서 열정적인 미술가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스페인 배우가 오스카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넬로페 크루즈는 2007년 '귀향'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올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은 '다우트'의 에이미 애덤스,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타라지 헨슨, '레슬러'의 마리사 토메이 등이 경합을 벌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