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재혼 후 미국으로 떠났던 이선희가 14집을 내고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달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불후의 명곡'을 통해 국내 활동 복귀를 알린 그는 4월1~5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09 이선희 라이브 콘서트'를 마련한다.

14집은 2005년 4월 낸 13집 '사춘기' 이후 약 4년 만으로 이번 공연에서 수록곡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연기획사는 "이번 무대에서 제목만으로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는 히트곡과 평소 즐겨 부르는 애창곡, 팝송 등을 들려줄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1984년 'J에게'로 '제5회 강변가요제' 대상을 받으며 데뷔한 이선희는 올해로 음악인생 25주년을 맞았다.

그는 '나 항상 그대를', '한바탕 웃음으로', '아! 옛날이여'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이승기의 음반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또 1991~1995년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재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