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갑상선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탤런트 오윤아(29)가 내달 7일 시작하는 SBS TV 주말극 '사랑은 아무나 하나'(극본 최순식 연출 이종수)에서 하차했다.

16일 '사랑은 아무나 하나' 제작진에 따르면 오윤아는 수술 이후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드라마의 포스터 촬영 이후 본 촬영은 계속 미뤄왔다.

그러나 결국 방송을 3주 앞두고 하차하게 됐다.

제작진은 "우리 역시 오윤아 씨를 기다려주고 싶었지만 더는 촬영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후임은 현재 물색 중"이라며 "오윤아 씨는 2~3주 후면 목소리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본인도 휴식을 좀 취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 이번 드라마는 포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리의 성' 후속인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각기 다른 캐릭터를 가진 네 자매의 이야기로 지수원, 유호정, 손화령 등이 출연한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