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새벽 서울.경기 일대에 눈 `조금'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눈구름대가 발달해 동진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강원도 지방에 눈이 내리다가 이날 오전 5시를 전후해 모두 그쳤다.
오전 7시 현재 적설량은 서울 0.5㎝, 인천 0.7㎝, 대관령 0.2㎝ 등이다.
기상청은 "이번 눈구름대는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남쪽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 경기만을 중심으로 형성됐다"며 "눈이 더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 얼어붙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오전 8시까지 기록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2도, 춘천 -0.3도, 대전 -0.4도, 대구 4.3도, 강릉 1.7도, 부산 8.4도 등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의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눈구름대 등의 영향으로 실제 기온은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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