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2005년, 2006년 세 차례 내한공연을 모두 매진시킨 인기 재즈 그룹 포플레이(Fourplay)가 다시 한국 관객 앞에 선다.

4월28~29일 오후 8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다.

포플레이는 밥 제임스(건반), 래리 칼튼(기타), 하비 메이슨(드럼), 네이던 이스트(베이스) 등 각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갖춘 연주자로 이뤄졌다.

1991년 밥 제임스의 음반 '그랜드 피아노 캐넌'(Grand Piano Canon)에 참여한 계기로 결성됐으며, 원년 멤버인 리 릿나워는 1994년에 빠졌고 래리 칼튼이 이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1991년 '포플레이'를 발표한 후 이들은 정교한 연주와 세련된 멜로디 감각을 결합한 음악으로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골고루 인정받았다.

재즈에 뿌리를 둔 팝 음악 등으로 컨템퍼러리 재즈의 최정상 밴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한국 출신 기타리스트 잭 리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밥 제임스는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한국은 가장 호감 가는 나라"라고 공공연히 말하는 그는 내한 때마다 동동주를 찾고 한정식을 즐기고 있다.

관람료는 8만~12만 원. ☎02-720-8500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