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2TV 월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주인공 F4가 이용하는 자동차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화려한 F4의 외모만큼이나 자동차들 또한 각종 포털의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꽃남' F4가 모는 슈퍼카는 어떻게 생겼을까?

국내 최고재벌 신화그룹의 후계자인 구준표(이민호)가 모는 자동차는 '로터스 유로파S'다. 2인승 스포츠카로 시속 0km에서 100km에 이르는 시간(제로백)은 5.8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최고속도는 241km/h에 달한다. 국내공급가는 8420만원.
유로파S의 경쟁차종으로는 BMW Z4가 대표적이지만, 후자는 대중적인 모델인데 비해, 로터스는 매년 전세계 생산량이 500대에 불과하다.

'꽃남' F4가 모는 슈퍼카는 어떻게 생겼을까?

천재 도화가 소이정(김범)의 자동차는 '로터스 엑시지 S240'다. 이 모델 역시 2인승 스포츠카로, 시동후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4.2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250km/h를 구가한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엑시지S 240'의 강력한 가속력은 스릴을 넘어 공포감을 준다고까지 표현한다. 소이정의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다소 거리가 먼 터프한 순수 스포츠카다. 국내공급가는 9900만원.

'꽃남' F4가 모는 슈퍼카는 어떻게 생겼을까?

부드럽고 강력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송우빈(김준)의 이미지처럼 그의 자동차 '로터스 에릴스 SC'도 그를 꼭 빼닮았다. 외관이 곡선형 디자인이어서 다소 귀여워 보이는 면도 있지만, 제로백은 4.6초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는 240km/h에 달한다. 핸들링이 좋기로 유명하며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도 그 성능을 인정받아 로터스 최고의 차라는 평까지도 받은바 있다. 가격은 8220만원.

'꽃남' F4가 모는 슈퍼카는 어떻게 생겼을까?

금잔디의 소울메이트 윤지후(김현중)는 유일하게 자동차가 아닌 모터사이클을 운전한다. 그가 타는 모터사이클은 이탈리아의 모터사이클 제조사인 MV-Agusta가 제조한 'F4-R312'다. 이 제품은 천재 모터사이클 디자이너 Massimo Tamburini(마시모 탐부리니)가 디자인한 작품으로, 페라리 엔진을 개조해 장착한 모델이다.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드림 모터사이클'로 불린다. 배기량 998cc의 엔진으로 최고출력 183마력을 발휘하며, 최고 312 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국내공급가는 3000만원 중반에서 4000만원 후반. 최상급 모델의 경우 1억5000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카즈 최경욱 연구원은 "주인공들이 타고 다니는 차는 모두 슈퍼카로 불리우는 고급브랜드"라며 "실제로는 일상에서는 보기 힘든 모델들"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로터스 갤러리 보기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