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전문지 '북새통' 선정

올 한 해 우리 사회의 키워드는 '불황에서 살아남기'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평전문지 월간 <북새통> 1월호는 올해의 키워드로 '생존' '자기치유 · 웃음' '가족' '소통' '변화 · 이변'을 선정했다.

<북새통>은 "설문조사 결과 선정된 373개 키워드 중 경제불황과 관련된 키워드가 69%인 216개로 가장 많았고 이 가운데 개별 키워드는 '불황에서 살아남기'라는 공통의미로 수렴됐다"며 '생존'을 첫 번째 키워드로 꼽았다.

이어 83개 키워드와 연관된 '자기치유'가 두 번째 키워드로 선정됐으며 이 중 23개는 '웃음'과 연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세 번째 키워드로는 41개 키워드가 연관된 '가족'이 꼽혔다. <북새통>은 "경제적인 문제로 가족이 무너지는 것을 염려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결과"라며 "가족의 키워드는 '생존=살아남기'와 맥을 같이한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