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로 9일 인천과 서해 섬 등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인천항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초속 9~13m의 강풍이 불고 파고도 2.5m로 높게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 인천∼연평, 진리∼울도 등 3개 항로의 운항이 중단됐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내일도 3개 항로의 운항 재개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인천연합뉴스) 정묘정 기자 myo@yna.co.kr